델 테크놀로지스는 통신사를 위한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과 레퍼런스 아키텍처 등을 23일 출시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최근 통신 네트워크가 세분화되고, 엣지 단에서 인프라와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는 추세다. 기업 고객은 지리적으로 분산된 위치에 서버, 네트워크 장치, 스토리지 등의 인프라 구성 요소를 배치·관리해야 한다.
이번에 출시된 클라우드 네이티브 네트워크 인프라는 이러한 작업을 간소화하고 더 빠르게 진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확장 가능한 개방형 캐리어 등급의 서버·소프트웨어를 풀 스택으로 구성된 제품이다. 이를 통해 고객은 VM웨어, 레드햇 등의 파트너 솔루션과 델의 통신 솔루션을 손쉽게 구축할 수 있다.
델테크놀로지스 홈페이지 캡처 [사진=델테크놀로지스]
또 회사가 이날 새롭게 선보인 프로젝트 메탈위버를 통해 클라우드 네이티브 인프라의 광대역 확장을 지원한다. 통신사들이 여러 지역에 설치된 다수 제조 업체들의 서버, 네트워크, 스토리지 장비를 선택하고 자동으로 구축·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레퍼런스 아키텍처의 경우, 통신 환경의 엣지와 코어·오픈랜 환경을 모두 지원한다. 통신사들은 이를 기반으로 기업이 원하는 앱·서비스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구축할 수 있다.
아울러 이날 회사는 미국 텍사스주에 5세대 통신(5G) 서비스 테스트 공간인 오픈 텔레콤 에코시스템 랩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전세계 통신 사업자는 자신이 구축한 망과 동일한 환경에서 시장의 솔루션·서비스로 구성된 멀티 벤더 환경을 테스트할 수 있다. 국내 통신사들도 위치와 관계 없이 이를 통해 솔루션 기술검증(POC) 등을 참여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김경진 한국 델테크놀로지스 총괄사장은 많은 통신사들이 네트워크 인프라에서 증가하는 위험성과 복잡성을 완화하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며 통신 업계는 물론 공공과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차세대 네트워크의 탄력성을 활용해 5세대 통신(5G)의 실질적인 가치를 누리고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협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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